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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고맙고 그립고 사랑하는 서전 식구들.
한 명 한 명의 안부가 궁금하네요.
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?
저는 정말 가장 힘든 크리스마스 방학이었어요.
온 식구가 다 아팠거든요.
저는 은근히 방학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컸죠.
사람들도 더 많이 만나고 크리스마스 쿠키도 이웃들에게 돌리고 가족들과도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, 온 가족이 끙끙 앓으니 아무 정신이 없더라구요.
무엇보다 누구보다도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몇일 안되는 병간호에 지치고 매마르고 사랑이 바닥난 제 자신을 보며 새삼 제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답니다. 하루하루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없이는 제 힘으로는 아무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.
그래서 요즘은 더 갈급한 마음으로 그분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합니다.
얼마전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는데, '다시 일어서는 힘 플랜 B'라는 책이 들어있었습니다.
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은혜의 도가니였습니다.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기대 이상이더라구요. 평생 소장 가치가 있는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할튼 저는 이 책을 통해 제게 지금 꼭 필요한 것을 얻었습니다.
제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제가 받은 이 은혜를 함께 누렸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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